한국국악협회 경기도지회는 경기지역 국악발전 및 창달을 도모하며 민족예술의 국제적인교류와 회원 상호간의 친목과 권익을 옹호하기 위하여 설립된 단체이다.

국악협회가 경기도에 뿌리를 내리게 된 것은 시우회라는 한학자 시객명사들의 모임단체로 학술연구와 시조창연구를 위하여 1957년 3월에 시작되었다. 당시 수원 갑부로 알려진 양규봉은 자기 집 후원 초당에다 시객 20명을 모아놓고 수원시조동우회라는 것을 만든 것이 계기가 되었다. 1961년 7월 초대 원장이던 양규보님이 갑자기 타계하여 부원장이던 노영희가 회장직에 오르게 되고 1962년 문교부 지시에 따라 문화단체등록을 하게 되는데 이때 수원정악은 문화체육부 국악단체로 등록을 마쳤고 즉, 수원정악원은 지금까지의 사조직에서 공조직으로 전환한 셈 이 되었다.

1964년 5.25전쟁 때 파괴된 풍화당을 보수하여 수원정악원이 관리함으로서 수원국악의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되어 회원 수도 늘고 규모와 조직도 어제와 다르게 신장하였다. 드디어 1969년 10월 한국국악협회 수원시지회가 탄생했다. 1972년 3월 국악협회 수원지부는 동부 수원지부로 승격되면서 수원뿐 아니라 경기 동부의 국악계까지도 관장하게 이르렀고 거기다가 경기도 관할에 있었던 인천시가 1981년 7월 1일을 기해 직할시로 승격되면서 인천에 있었던 국악 경기도지회는 수원으로 옮겨 오지 않으면 안 될 저치였다.

따라서 1981년 7월 1일 국악협회 수원지부는 국악협회 경기도지회로 승격되었다. 수원시조동우회와 수원정악원이 설립된 이후 24년만의 경사였다.

1984년 1월 정기총회에서 8대 지회장 송순호를 선임, 기구개편을 단행함으로써 조직의 세분화와 전문화를 꽤했다. 5개 분과를 설치하고 위원장을 선출 분야별 육성에 주력하면서 체계가 잡혀가기 시작하였다.

1990년 박환규씨가 제11대 지부장으로 선출되면서 5개 분과위원장을 새로 위촉하고 1993년 2월 도지회 설치규정에 따라 시지부(8개) 대의원과 도지회 각 분과위원회에서 추천한 대의원으로 구성된 협의체 총회를 갖게 되면서 12대 지회장으로 진태용씨가 선출되고 중간에 지회장직을 사임함으로써 1994년 보선으로 13대 도지회장으로 송영철씨가 선출되었다. 1994년 3월 송영철지회장은 경기도지회 사무실을 수원 신풍동 화령전에서 인계동 경기도문화예술회관으로 이전하였으며, 경기도내 31개 시.군지부를 모두 설치하게 되었다.

제19대 제20대 지회장으로 당선된 백운석 지회장은 연간 지원사업외에도 노인들의 여가선용 및 전통문화 활성화를 위하여 경기실버국악제를 개최 31개 시.군지부를 순회 개최하고 있으며, 본예산에 반영 연속사업으로 자리매김 하였다. 그 밖에도 청소년을 위한 문화예술교육사업 및 기획사업등을 통하여 내실을 다졌으며, 해마다 경기국악인의 밤, 간부 워크숍등을 통하여 경기국악인의 위상과 화합에 주력하였다.

이에 (사)한국국악협회 경기도지회는 경기국악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하여, 경기국악인들을 한 데 모으는 주요 거점으로서의 역할과, 시대에 부응하는 문화예술 단체로서의 노력를 아끼지 않을 것이다.